2015/12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키도 남자 아이들의 로망, 무술(武術) 나는 무술이라는 것에 대해 보통의 남자 아이들 보다 조금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꼭 누군가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영화의 판타지에 매료되어서도 아닌, 그냥 태생적으로 무술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 나는 구기종목을 좋아하지 않지만, 또래들이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냥 취향이 무술과 같은 몸 쓰는 종류의 운동인 것이다. 1970년대, 내가 다니던 어느 서슬 퍼렇던 태권도장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그 당시 나와 같이 수련했던 또래들이 불과 7~10세에 불과한 나이였음에도 군대처럼 집단 기합도 많이 받았고 심지어는 매를 맞기도 했다. 매라고 해봐야 일렬로 벽에 물구나무를 세운 상태에서 발바닥에 회초리를 가볍게 때리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