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가 주광색이라 하였는가? 일상에서 쓰이지도 않는 주광색이나 주백색 등의 용어가 낯설고 그게 무슨 색을 말하는 건지 이상해서 알아본 내용이다. 예전 형광등 시절부터 램프를 사러 다니면 철물점 사장님이 백색과 주광색 중 백색은 노란색이라며 주광색을 사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가보다하고 살았는데 최근에 집안에 조명을 교체하면서 조명색상 때문에 좀 알아보다 보니 그 색명칭이 너무 짜증 나서 이 글을 쓰게 됐다. 주광색, 주백색 등의 명칭에 혼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빈다. 나는 조명 전문가도 아니고 인테리어 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집안의 여기저기를 스스로 손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실내 인테리어나 집안을 리모델링하는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자주 보는데, 최근 '전주백색'이라는 색상의 조명을 추천하는 영.. 아이폰 카드수납 케이스에 교통카드 넣고 사용하는 법 아이폰에서 카드 수납이 가능한 케이스를 씌워 교통카드를 넣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공유하고자 올린다.아이폰 케이스에 교통카드를 넣고 버스나 지하철 단말기에 폰만 갖다 대면 간단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이폰은 그게 안된다.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솔직히 요즘은 안드로이드 폰이 아이폰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는 것 같다. 충분한 지식만 있다면 안드로이드 폰도 보안 문제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스마트폰의 시대는 애플이 열었으니 초창기엔 아이폰이 사용자나 앱의 수가 압도적이었던 반면, 지금은 거의 7대 3 정도의 비율로 안드로이드 진영이 대세인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내 주변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폰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나 안드로이드폰에.. 유가, 육가, 유카, 유까 - 배수구를 일컫는 잘못된 일본어 뭐 이런 것까지 올릴 필요가 있나 싶은데 우연히 국립국어원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내용을 보게 되었고, 많이들 잘못 알고 억지로 끼워 맞추는 일이 많아 올리게 됐다.아래와 같이 생긴 배수구가 베란다나 욕실 바닥에 있는데, 업자들은 이것을 '유까'라고 부른다. 적절한 용어는 아니지만 그렇게들 부른다. 예전에 아파트에 인테리어 시공을 맡기면서 알게 되었는데 업자들도 써 오던 용어를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라 본인들도 그 어원을 모르고 사용할 뿐이다. 유까인지 육가인지, 유가인지, 일본어인지 한자어인지조차도 알 수 없고 말하는 사람들마다 엉망진창으로 잘못 알고 있다.그런데, 우연히 국어연구원의 온라인가나다라는 게시판에서 아래와 같이 나름 연구하신 분의 답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올리게.. 일말의 경쟁이라고는 없었다. 모든 것이 영감을 주는 거였다. "일말의 경쟁이라고는 없었다. 모든 것이 영감이었다 (There was never one hint of competition; it was all inspiration)." 살아 가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의 팬이 된다.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어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여러 잡다한 것들이 있을 텐데, 스포츠나 음악, 게임 같은 게 그런 것들이다. 나는 게임은 그닥 즐기지 않는데 음악과 운동은 내 인생에서 뗄래야 뗄 수 없다. 특히, 음악에 있어서는 내가 프로페셔날하게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아마츄어로서는 남들보다 전문적으로, 광적으로 꽤 오랜동안 즐겨온 편이다. 그 중에서 재즈, 정확하게는 재즈의 그 감성은 내 취향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즉, 재즈는 생사와 직결된 것은 아니지만 내 삶을 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아이폰 6S 배터리 교체 아이폰 6S 플러스의 기능적인 면에 큰 불만이 없고, 매년 새로 나오는 폰에 백만원이 넘는 거금을 들이는 게 선뜻 내키지 않는다면 배터리 교체하고 몇 년 더 쓰시길 권한다. 새 아이폰 욕심이 난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아이패드 프로나 다른 기기를 사는 게 효율적이다. 2015년 10월, 아이폰 6S 플러스 구입. 2018년 3월, 애플의 "6S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에 따라 34,000원 배터리 교체함.(구입 후 2년 5개월 경과한 시점) 2020년 9월 18일, 국산 배터리 구매하여 자가 교체함.(지난 번 교체 후 2년 6개월 경과) 설정에서 확인해 보면 배터리 성능 상태가 83%였는데, 최근 카메라 등 앱을 실행하면 거의 로딩에 2초 이상 걸렸던 것 같다. 확연히 느려졌다. 아마도 내가 사용하는 패턴으.. 젊은 재즈 뮤지션들, "그대들이 알고 싶다" 요즘 음악하는 젊은 애들은 중요한 게 없어. 인생이 없지. 음악이라는 게 뭐야.그게 인생이지.그게 또 예술이고. -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2010)" 중에서 한국 토종 1세대 재즈 뮤지션들과 신세대 유학파 뮤지션들 한국의 1세대 재즈 뮤지션들은 대부분 미8군 악단 등에서 재즈를 알게 되고, 선배 뮤지션들로부터, 또는 독학으로 재즈를 배웠다고 한다. 미국이나 일본 등지로 유학을 떠나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이다. 그 세대들에게는 지금과 같이 인터넷으로 음악과 정보를 간단하게 구할 수 있는 세대는 절대 이해 못할 치열함이 있었다. 군사독재를 거치며 철저하게 해외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화가 검열되던 시절의 재즈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귀한 것이었다. 재즈에 대한 정보도 구하기 힘들었고, 있어도.. 아이키도 남자 아이들의 로망, 무술(武術) 나는 무술이라는 것에 대해 보통의 남자 아이들 보다 조금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꼭 누군가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고 영화의 판타지에 매료되어서도 아닌, 그냥 태생적으로 무술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다. 나는 구기종목을 좋아하지 않지만, 또래들이 야구와 축구를 좋아하듯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냥 취향이 무술과 같은 몸 쓰는 종류의 운동인 것이다. 1970년대, 내가 다니던 어느 서슬 퍼렇던 태권도장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그 당시 나와 같이 수련했던 또래들이 불과 7~10세에 불과한 나이였음에도 군대처럼 집단 기합도 많이 받았고 심지어는 매를 맞기도 했다. 매라고 해봐야 일렬로 벽에 물구나무를 세운 상태에서 발바닥에 회초리를 가볍게 때리는..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 사실, 이 포스트는 작년에 작성하다 말았던 글인데, 요 며칠간 계속 마음 한 켠에 걸려 있는 느낌이 들어 2015년 3월 1일 일요일에 새로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 본다.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는 곡명이다. 특히, 재즈를 듣는 분들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한 덕분에 흔하디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 스탠다드 곡이다. 원래는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던 "The New Moon"이라는 뮤지컬에 나왔던 곡인데, 원곡은 남성 테너를 위한 곡이었다고 한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프랑스 혁명 때문에 신분을 숨기고 미국으로 도망 와서 어느 부자의 몸종 역할을 하며 숨어 지.. 이전 1 2 3 다음